
'우리가 간다'의 구지성이 저체온증에 걸려 실신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월드챌린지 우리가 간다'(이하 '우리가 간다')에서 미국 터프 머더 대회에 참가한 멤버들(이종수 전현무 박효준 이지훈 정희철 구지성)이 8만 개의 얼음이 들어있는 얼음물 건너기 코스에 도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체감온도 영하 -26도의 얼음물 건너기에 도전했다. 그들은 살을 에는 고통을 이겨내고 얼음물을 통과한 후 추위에 떨었다.
이 때 구지성이 갑자기 발에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그대로 쓰러진 후 입술을 파르르 떨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후 구지성은 인터뷰를 통해 "숨이 잘 안 쉬어졌다.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그런데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갔을 때도 민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갔기 때문에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났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잠시 휴식을 취한 그는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 다음 관문을 위해 달리는 프로 정신을 보였다. 더불어 "모자 어딨냐"며 민낯을 사수하려고 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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