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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사랑과전쟁2', 독한 시월드vs며느리(종합)

100회 '사랑과전쟁2', 독한 시월드vs며느리(종합)

발행 :

김성희 기자
'사랑과전쟁2' 주요장면/사진=KBS 2TV '사랑과전쟁2'
'사랑과전쟁2' 주요장면/사진=KBS 2TV '사랑과전쟁2'


며느리들의 신경전은 엄청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100회 특집 며느리열전 (극본 하승현 연출 박기현 이하 '사랑과 전쟁2')은 시월드를 현실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은 세 형제가 다투는 것으로 시작했다. 형제들의 싸움은 곧 며느리들의 싸움으로 번졌다. 며느리들이 서로 머리채잡고 싸우자 각 남편들이 말리기 시작했다. 이때 시간 배경은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시어머니(서권순 분)는 몸살로 병원에 입원했고 두 며느리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셋째 며느리(민지영 분)는 직장여성으로 뭐든지 돈으로 해결 하려고 했고 둘째 며느리(최영완 분)는 가정주부였다. 이런 둘째 며느리에게도 희망은 있었다. 시어머니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상가를 곧 물려주겠다고 약속한 것.


셋째 며느리의 꼼수가 늘어갈 수록 둘째 며느리의 마음속에 상처도 있었다. 남편 직장은 제대로 없었고 시댁도 은근히 눈치를 느꼈다. 이때 집안의 장남이 결혼을 선언했다. 드디어 자신에게도 형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가족 간의 갈등은 더욱 골이 깊어졌고 오프닝에서의 상황으로 연결됐다. 장남이 데려온 여자(NS윤지 분)는 알고 보니 띠 동갑 연하에 성형외과 의사였다. 둘째 며느리의 희망은 온데 간데 사라졌고 상황이 더 악화됐다.


첫째 며느리와 둘째며느리가 동시에 임신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들을 모두 불러놓고 첫째 며느리에게만 보약을 선물했다. 둘째 며느리도 오랜 만에 임신에 성공했지만 대우 받지 못했다. 시댁의 상황은 첫째네 위주로 역전됐다.


또한 둘째 며느리에게 큰 일이 생겼다. 친정아버지가 급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한 것.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며느리들은 서로 책임을 회피했다. 알고 보니 둘째 며느리의 언니가 거짓말을 해서 도와주기로 한 것. 결과적으로 둘째와 셋째며느리는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이제 남편들이 나서서 한 판 싸우고 나서야 일단락됐다.


결정적으로 첫째 며느리의 병원확장을 위해 일산 상가가 넘어갔다는 소식에 둘째 며느리는 결국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


특집답게 '사랑과전쟁2'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반가움을 더했다. 서권순을 비롯해 민지영, 최영완까지 믿고 보는 연기를 했다. 특별출연을 한 NS윤지도 당돌한 며느리 역으로 무난하게 연기했다.


또한 레드에픽카메라로 촬영해 영상미를 살렸다.


'사랑과 전쟁2'는100% 실화로 구성되며 미혼 시청자에게는 결혼에 대한 준비를, 기혼 시청자에게는 가정을 잘 꾸릴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제시한다. 제작진은 시즌2에 접어들면서 부부이야기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닌 홈드라마로의 변신을 시도, 원천적인 갈등을 분석을 시도 중이다. 그 결과 쇼윈도부부, 20대 특집, 아이돌 특집 등을 탄생시켰으며 여러 배우들을 발굴했다.


김성희 기자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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