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tvN의 '푸른거탑 리턴즈'가 26일 2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이날 '푸른거탑 리턴즈' 제작진은 마지막 회 방송 전 출연진들의 결말을 암시하는 50년 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최종훈, 김재우 등 3소대원들과 행보관이 모두 중후한 노인으로 변해 있다. 이들 모두 깊은 주름과 흰 머리를 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듯 행보관은 휠체어에 있으며 최종훈과 송광원은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다.
또한 사진 속에는 3소대를 이끌었던 소대장 황제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tvN의 대표 콘텐츠인 '푸른거탑' 시리즈는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012년 4월 '롤러코스터 2' 속 코너로 출발해 단독 시트콤으로 발했다.
말년 병장 역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푸른거탑 제로'와 원년 멤버들이 다시 뭉친 '푸른거탑 리턴즈'까지 총 125개의 에피소드를 방송했다. 평균 2.2%의 시청률이었으며 지난해 3월27일 방송은 최고 2.6%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종영을 앞두고 출연진은 하나같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불운한 말년 병장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먹먹하다"고 전했다.
극중 어리바리 이등병이자 안정적인 나레이션으로 극을 이끌어 왔던 이용주도 "끝나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마음이 많이 아리다. 오래된 여자친구와 헤어진 듯 한 기분이다. 사랑합니다. 감사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른거탑' 시리즈의 연출자인 민진기 PD는 "그동안 열렬한 성원을 보내 준 시청자와 촬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육군본부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마지막회 에는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 더 새롭고 흥미로운 소재로 다시 시청자를 찾겠다"고 전했다.
김성희 기자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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