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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장웨이제 실종 후 인체표본으로? 16년째 의혹

'서프라이즈', 장웨이제 실종 후 인체표본으로? 16년째 의혹

발행 :

이지현 기자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의 실종 사건이 '서프라이즈'에 등장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장웨이제를 둘러싼 의문의 실종 사건이 소개됐다.


과거 장웨이제는 당시 다롄 시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 관계로 임신까지 했다. 이혼을 요구한 장웨이제에게 보시라이는 결별을 선언했고, 몇 달 뒤인 1998년 장웨이제가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실종됐다.


이후 2012년 '인체의 신비' 전에 인체 표본으로 장웨이제가 전시됐다는 주장이 중국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얼굴 형태, 눈 코 입의 비율, 키와 발 사이즈 등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고, 해당 표본과 실종당시 장웨이제 모두 임신 8개월이라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인체의 신비' 전을 연 군터 폰 하겐스가 보시라이와 친분이 있으며, 보시라이가 다롄 시 시장이었을 당시 인체표본 제작 공장을 다롄에 세웠다는 배경 역시 의혹을 더했다.


소식을 들은 중국인들은 경악했고 실종사건은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다. 중국인들은 수사를 요구했다. 특히 비슷한 시기 미국 한 방송에는 중국인 쑨 더창의 제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살해당한 장웨이제의 시신을 인체 표본 공장에 보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임산부 인체 표본의 정체를 밝히라는 목소리가 커지자 하겐스는 기자회견에서 "단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내와 절친했던 중국인 친구이고,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하겐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끊이지 않아, 1998년 실종된 장웨이제에 대한 의혹은 16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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