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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눈치왕'..금토강자 tvN, 아쉬운 주말

'삼시세끼·'눈치왕'..금토강자 tvN, 아쉬운 주말

발행 :

안이슬 기자
사진


'삼시세끼', '미생' 등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최강자로 떠올랐던 tvN이 갑작스런 편성 편경으로 아쉬운 주말을 보내게 됐다.


당초 4회로 편성됐던 '눈치왕'이 2주 분으로 막을 내린데 이어 출연자 장근석의 하차와 재편집으로 '삼시세끼-어촌편'의 첫 방송이 오는 23일로 연기되며 tvN은 노른자 시간인 금요일과 토요일 심야를 재방송으로 보낼 예정이다.


'삼시세끼-어촌편'은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해 순간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큰 성공을 이룬 '삼시세끼'의 스핀오프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등 각기 다른 캐릭터의 출연진의 섬 생활을 담아 1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삼시세끼-어촌편'은 지난 14일 장근석의 세금신고누락이 밝혀지며 난항에 빠졌다.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은 편집과 방송연기 등을 두고 고심하던 끝에 지난 15일 오후 장근석의 하차와 첫 방송 연기 소식을 밝혔다. 제작진은 "장근석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며 "앞으로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을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의 갑작스러운 첫 방송 연기는 tvN이 최강자로 떠올랐던 금요일 심야 시간대의 편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tvN은 '삼시세끼' 하이라이트 방송, 재방송 등을 대체 편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날 오전과 오후 시간에 편성된 '삼시세끼-어촌편' 1화의 재방송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하던 '눈치왕'도 예정보다 일찍 막을 내리며 타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편성이 변경된다. tvN 측은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편성이 유동적이었고, 눈치게임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게임을 압축적으로 편집해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4회 분을 2회로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눈치왕'이 2회로 줄며 예정된 시간대의 편성에도 구멍이 났다. 17일 방송은 기타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대체되고, 그 이후 방송은 결정되지 않았다. 더욱이 오는 2월 새 시즌을 시작하는 'SNL코리아'의 첫 방송 이전까지는 새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꽃보다 청춘', '미생' 등의 연이은 히트로 금토강자로 떠오른 tvN, 이번 주말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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