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후 '개그콘서트' 복귀할 계획이에요."
개그우먼 허미영(33)이 결혼 후 방송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미영은 4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결혼식이 준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허미영은 "결혼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렇게 준비할 게 많은 줄 몰랐다"며 "남자친구도 함께 이것저것 챙기고 있는데,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허미영은 "사실 지난해 '개그콘서트' 복귀를 계획하고 있었고, 방송 활동을 하려 했었다"며 "방송 준비하다가 결혼식을 하게 돼 얼떨떨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도 다녀오면 방송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제가 KBS 공채 개그맨이니까 '개그콘서트'에 복귀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게 결혼 후 첫 목표다"고 덧붙였다.

허미영은 "예비신랑도 제 방송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있다. 활동을 하다가 아이가 생기면 육아는 자기가 해주겠다고 할 정도다"고 말했다.
허미영은 "예비신랑은 믿고 살만한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도 결심하게 됐다"며 "특히 털털한 저와 달리 침착하다. 그게 정말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허미영은 오는 8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1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허미영의 예비신랑은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허미영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3년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 출연 후 휴식기를 가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