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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택시' 안용준 "베니님 같이 살래요?"

[★밤TV]'택시' 안용준 "베니님 같이 살래요?"

발행 :

이다겸 기자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9살 나이차로 화제를 모았던 '연상녀 연하남 커플' 배우 안용준(28)과 상상밴드 보컬 베니(37)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예비신랑 안용준이 예비신부 베니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과 협의 하에 촬영 중 프러포즈를 하기로 한 안용준은 전날 베니의 뮤지션 친구들 도움을 받아 가수 이승기의 '나랑 결혼해줄래'를 밤새 연습했다. 안용준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그냥 너무 떨리고요. 행복해 해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드디어 탑차의 문이 열리고, 안용준은 떨리는 목소리로 "베니님~ 나랑 평생 같이 살래요?"라며 준비했던 노래를 시작했다. 예상치 못했던 프러포즈에 놀란 베니가 안용준 앞으로 다가왔고, 안용준은 울컥해 더 이상 노래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런 예비신랑의 모습을 본 베니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마주보고 계속 눈물만 흘렸다. 밤새 연습했던 노래는 부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 프러포즈는 중요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눈물을 통해 그동안 함께해 온 4년간의 시간을 떠올렸고,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마음을 추스른 안용준은 정성껏 준비해 온 편지를 읽었다.


안용준은 "너무 신기해요.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다는 게"라며 "우리 참 많은 추억들이 있었죠? 이제 그 많은 추억들보다 더 큰 추억, 더 큰 사랑을 함께 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안용준은 "이 말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결혼해주실래요?"라고 예비신부에게 마음을 전했다. 베니 역시 "우리 평생 한 식구로 잘 지내요. 노력할게요"라며 안용준의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두 사람이 이날 유독 눈물을 흘린 이유는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많은 역경을 겪었기 때문. 두 사람은 9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에 부모님께 허락을 받을 때도, 베니와 동갑인 안용준의 작은누나에게 예비신부를 소개할 때도 반대에 부딪혀 왔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하고 챙기는 아름다운 모습에 결국 주변에서도 결혼을 허락했다고.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 보기만 해도 서로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두 사람이 평생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싶다고 한다. 이들이 시작하기도 전에 굳이 우려의 시선을 보낼 이유가 있을까. 이제 곧 부부가 될 안용준-베니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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