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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모르모트PD 도전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밤TV]모르모트PD 도전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발행 :

이정호 기자
/화면캡처=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화면캡처=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모르모트PD가 댄스스포츠에 이어 이번에는 액션영화에 도전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무술감독 정두홍, 개그맨 박명수와 김구라, EXID 솔지, 오세득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모르모트PD는 정두홍 무술감독과 함께 액션영화에 도전했다. 후반전 2부가 시작되고 모르모트PD는 전반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무술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정두홍 감독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3대1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단순 타격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팔을 꺽고 피하고 등 다양한 동작이 추가됐다. 모르모트PD는 갑자기 상승한 난이도에 사고가 정지돼 웃음을 유발했다.


정두홍 감독과 모르모트PD는 야외로 나갔다. 이들은 액션의 꽃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모르모트PD는 땅에서 높은 곳을 도약하는 액션은 한번에 성공했다. 하지만 높은 위치에 겁을 먹어 내려오는 액션을 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정두홍 감독은 "스태프를 믿어라. 멋있게 내려와라"고 주문했고 모르모트PD는 허공에서 발길질을 하며 웃긴 모습으로 내려왔다.


뒤이어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도약하는 와이어 액션을 배웠다. 모르모트PD는 제대로 돌지 못하고 좌우로 흔들리며 인형 뽑기 같은 모습을 보여 지도를 하던 정두홍 감독부터 스태프들까지 모두 폭소하게 만들었다.


모든 액션을 배우고 모르모트PD는 액션영화에 도전했다. 모르모트PD는 영화 '신세계'와 '다찌마와리' 명대사를 패러디하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정두홍 감독과 모르모트PD는 방송이 끝났는지도 모르고 계속 촬영에 임했다.


결과는 아쉽게도 2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이날 힘들게 촬영한 액션 영화가 남아있었다. 모르모트PD의 코믹한 대사와 어중간한 액션은 화려한 편집기술과 만나 그럴싸한 액션영화가 탄생했다. 이 영화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엔딩을 장식했다.


모르모트PD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방송 초창기부터 혼자 방송하기에 아쉬운 스타들의 가려운 곳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등장해 긁어주었다. 늘 열심히는 하지만 어딘가 어눌하고 어색한 그의 모습은 우리를 웃음 짓게 만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하다. 그의 모습이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모르모트PD는 노래를 잘 부르지도, 춤을 잘 추지도 못하며 운동도 못한다. 하지만 늘 깨지면서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많은 시청자들은 감동을 느끼고 재미를 느낀다. 사실 이제는 모르모트PD를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마리텔'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아무리 창의적이라고 해도 예상범위 안이다.


모르모트PD는 '마리텔' 안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했다. 이젠 무술까지 도전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스타와 색다른 분야에 도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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