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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OST 부른 김용진, '너목보2' 깜짝 출연

'봄날'OST 부른 김용진, '너목보2' 깜짝 출연

발행 :

유은총 기자
가수 김용진/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영상캡처
가수 김용진/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영상캡처


가수 김용진이 '너목보2'의 참가자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진은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이하 '너목보2')에서 '볶음밥 3년차 올드보이스'로 출연했다.


가수생활 10년 차 임에도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조한을 비롯해 음치판정단의 가수 이상민,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등도 김용진을 알아보지 못했다.


특히 김용진이 자신이 부른 '봄날'을 립싱크할 때 김조한은 "분위기와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다"며 그를 음치로 지목했다.


결국 음치로 지목받은 김용진은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그는 "진짜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하고 지난 2005년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봄날'의 OST의 타이틀 곡 '봄날'을 불렀다.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판정석에 앉아 있던 신사동호랭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 목소리 알고 있다"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음치로 지목한 김조한은 김용진의 노래를 듣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날 김용진은 "조인성,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봄날' OST를 불렀다"며 "음악생활을 10년 넘게 했다. 많은 분이 노래는 아는데 김용진은 몰라서 얼굴을 알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진은 실제 2005년 '봄날'OST 작업 이후로 2007년 공식 1집 앨범 '소울메이트'로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3인조 남성 그룹 보헤미안을 결성해 활동했지만 이름을 알릴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는 보헤미안 활동 외에도 SBS '뿌리 깊은 나무', SBS '바보엄마', JTBC '무정도시', tvN '삼총사'등 많은 드라마 OST 작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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