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정준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개그맨 김구라, 정준하, 요리연구가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걸 그룹 트와이스 모모, 사나, 미나, 쯔위가 후반전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먹방을 시작했다. 정준하는 먹방에 앞서 먹방 스트레칭을 선보였지만 네티즌들은 동시간대 MBC '내 딸 금사월'에 특별 출연한 유재석을 보러 간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물풍선 제도를 도입했다. 네티즌이 물풍선을 주면 실제로 물풍선을 맞는 것이었다. 야구선수 유희관도 정준하의 방에 방문해 물풍선을 던졌다.
정준하는 본격적인 먹방을 위해 고기를 구웠다. 정준하는 고기로만 쌈을 싼 신개념 고기쌈을 만들었지만 잘 씹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트와이스는 전반전에는 개인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지만 후반전에는 한국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시작은 한국식 이름을 얻는 것이었다.
사나는 서예를 잘해 '한석봉', 모모는 전반전 내내 족발을 먹어 족발로 유명한 동네 이름인 '장충동', 미나와 쯔위는 원래 이름과 비슷하게 '미나리'와 '주희'라는 이름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다음 트와이스 멤버들은 부채춤을 배웠다. 이어 트와이스는 한국 편의점 음식을 체험해봤다. 트와이스는 매운 음식도 잘 먹으며 "저희 한국 사람 다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캠핑룩과 마트룩을 선보였다. 한혜연은 야전 상의가 향후 10년 동안 유행할 것이라고 예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연은 추운 겨울 대비 코트룩을 제안했다. 남성 모델이 체스터필드 코트를 입고 등장했고 이어 모르모트 PD가 모델 옆에 섰다. 모르모트 PD는 모델과 비교당하는 굴욕을 얻었다. 한혜연은 스태프들에 패션 제안을 하는 것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김구라는 유희관과 야구해설가 허구연을 초대한 만큼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유희관은 "박병호와 강정호 중 누구와 상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병호 선수를 거르고 강정호 선수와 상대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허구연은 미국에서 달라진 한국 야구의 위상을 언급했다. 유희관은 배우 김정민과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함께 부르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혜정은 딸과 함께 조개 김치 국밥과 골뱅이 무침, 양푼 돼지 갈비찜을 만들었다. 이혜정과 딸은 서로 음식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아옹다옹했다.
그 결과 이혜정이 5위, 한혜연이 4위, 트와이스가 3위, 김구라가 2위를 차지했다.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정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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