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연출자 유호진PD가 새해 화두로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알고 새것을 안다)을 꼽았다.
유호진PD는 5일 스타뉴스에 "2016년 새해 화두는 '온고지신'이다"고 밝혔다.
유PD는 "기존 '1박2일' 스타일이 변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복불복게임 등 '1박2일'만의 차별점은 버리기 보다는 보다 잘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PD는 "새해 '1박2일'은 큰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장점은 살리면서 변화를 줄 계획"이라며 "멤버들의 시너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1박2일'은 6인 체제로 진행되다 최근 김주혁이 하차하면서 5인 체제로 변화했다. 제작진은 새 멤버를 물색 중이다.

유PD는 "새 멤버는 가능한 빨리 발탁할 예정"이라며 "추천도 있고 제작진만의 후보군도 있는데 발탁하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새 멤버의 조건은 기존 다섯 멤버와 얼마나 융합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예능감이 특출한 분을 추천하기도 하는데 '1박2일'의 성격상 그런 분보다는 융화가 얼마나 잘 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시청자들이 식상하지 않으면서 프로그램도 살릴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PD는 "'1박2일'은 올해도 새로운 변화를 계속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이 보실 때 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1박2일'이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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