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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PD "中으로 인력 유출? 동의하지 않는다"

김영희PD "中으로 인력 유출? 동의하지 않는다"

발행 :

베이징(중국)=이경호 기자
김영희PD/사진제공=미가미디어
김영희PD/사진제공=미가미디어


'쌀집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PD가 중국으로 한국의 방송계 인력이 유출된다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


김영희PD는 20일 오전 중국 베이징 BNR(Blue Flame&Rice House. 대표 김영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중국 후난 위성 새 프로그램 '폭풍효자'로 중국에 진출한 소감을 털어놨다.


김영희PD는 이 자리에서 한국 방송계 인력들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두고 '인력 유출'이라고 표현하자 "인력 유출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유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싶다. 한국에서만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시대에는 이것저것 떠나서 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일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행동, 생각하는 게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희PD는 향후 중국이 한국의 예능프로그램과 대등한 경쟁을 벌일 것을 예상하며 "대등하게 경쟁하지 않을까 싶다.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이) 금방 발전할 것이고, 한국이 그들보다 계속 발전만 하리라는 법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영희PD는 오는 23일 첫 방송될 '폭풍효자'의 총연출을 맡았다. '폭풍효자'는 성인이 된 자녀(연예인)가 부모님의 고향 또는 본인이 태어나 성장한 집에서 부모 중 한 명과 5박 6일을 함께 한 모습을 담은 예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황샤오밍과 어머니, 쩡솽과 아버지, 뚜춘과 아버지, 천챠오언과 어머니, 빠오뻬이얼과 어머니, 차오거와 아버지 등 6쌍의 커플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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