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복면가왕'에 '여전사 캣츠걸'로 첫 등장한 이후 12주 만에 정체를 드러냈다.
차지연은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10주 연속 왕좌를 지키며 5연승을 했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코스모스' 거미의 4연승의 기록을 넘은 신기록이다.
차지연은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동안 파워풀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담은 무대장악력으로 객석과 패널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자신의 매력을 보여왔다.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 '캣츠걸'의 정체를 드러낸 차지연은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원 없이 노래하며, 사랑을 받고, 칭찬을 받으며 지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나에게 '용기'라는 것을 선물해준 '복면가왕'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의 라피키 역으로 데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차지연은 '잃어버린얼굴 1895'의 명성황후, '드림걸즈'의 에피, '카르멘'의 카르멘 등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주로 맡아오며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객석을 사로 잡고 있다.
차지연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출연 중이다. 댄버스 부인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 때문에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를 위협하는 캐릭터다. 차지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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