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스테파니, 민해경 편 최종우승(종합)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민해경 편에서 가수 스테파니가 최종우승을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민해경의 곡들이 재해석됐다. 이에 문명진, 호란, 스테파니, 2BIC, 벤, 마마무, 이예준이 출연했다.

이날 첫번째 무대에서 가수 이예준이 '사랑은 이제 그만'을 불렀다. 이예준은 노래를 부르며 가벼운 댄스까지 곁들였다. 특히 그는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번째 무대에는 가수 호란이 올랐다. 그는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선곡했다. 호란은 특유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예준이 366표를 얻어 그와의 대결에서는 패했다.

세번째 무대에는 가수 벤이 올라 '내 인생은 나의 것'을 불렀다. 벤은 자신이 가수가 되기 위해 아버지를 설득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특히 이날 아버지가 관객석에서 벤의 무대를 지켜보기도 했다.

이어 네번째 무대에는 가수 문명진과 래퍼 딘딘이 함께 올랐다. 이들은 '그대 모습은 장미'를 불렀다. 이들은 경쾌한 편곡과 랩으로 감미로운 고백 노래를 완성시켰다. 결국 403표를 얻어 이예준의 연승을 막았다.

다섯번째 무대에는 걸그룹 마마무가 올랐다. 이들은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불렀다. 마마무는 소녀 감성의 노래에 파워풀한 가창력을 더해 멤버들간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들은 419를 얻어 1승을 올렸다.

여섯번째 무대에서는 그룹 투빅이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있지만'을 선곡해 불렀다. 이들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소녀풍의 노래이지만 경쾌하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가수 스테파니는 "귀여운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스테파니가 올랐다. 그는 '보고싶은 얼굴'을 불렀다. 스테파니는 자신의 전공인 발레로 퍼포먼스를 꾸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의 무대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 결국 스테파니는 421표를 얻어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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