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켄정이 가수 싸이, 김연아와 추신수 선수, 캐릭터 뽀로로 분장까지 하며 열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7에서는 배우 켄정이 한국 홍보영상을 찍는 헐리우드 배우로 등장했다.
이날 켄정은 전통문물에 빠진 헐리우드 스타로 등장했다. 하지만 한국 홍보 영상을 찍던 켄정은 자신이 생각했던 전통 홍보 영상과 달라 매번 불만을 드러냈다.
첫 번째 홍보 스타로 싸이의 말춤을 추라는 제안을 받자 켄정은 "이건 전통이 아닌 것 같다"고 반발했다. 이에 개그맨 김준현은 짚신을 신겨주며 "이걸 신고 만주벌판을 달렸다"며 전통을 강조했다. 켄정도 만족하며 짚신을 신고 싸이의 말춤을 선보였다.
이어 두 번째 홍보 스타로 켄정이 김연아 선수를 따라할 것을 제안받게 됐다. 켄정은 "옷이 너무 엘사같다"며 반발했다. 이에 김준현은 족두리를 씌워주며 전통을 강조했고, 켄정은 만족하며 김연아 선수의 광고를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홍보 스타로 추신수 선수를 따라 하라는 제안을 받자, 켄정은 역시 반발했고 이에 김준현은 떡방아 치는 추신수 선수로 전통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뽀로로의 분장을 한 켄정이 반발하자 김준현은 "불만이 있을 것이다"라며 그의 엉덩이에 물을 뿌리고 키를 머리에 씌우며 소금을 줬다. 이어 김준현은 "이야 한국 전통 오줌싸개다"라며 그를 달랬다.
하지만 켄정은 "엉덩이에 오줌을 뿌렸냐? 그만두겠다"고 반발하며 촬영장을 떠났다. 김준현과 기미작가로 등장한 개그맨 정이랑은 "그래도 찍을 건 다 찍었다"며 만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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