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밤-복면가왕'과 KBS 2TV '개그콘서트'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선정한 온라인에서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키워드로 뽑혔다.
코바코는 12일 지상파 주요 예능 프로그램별 선호 시청자의 매체 및 광고 접촉 성향 등을 조사한 결과 '일밤-복면가왕'과 '개그콘서트'가 온라인에서 많은 화제를 일으키며 TV 광고에도 영향을 미치는 키워드라고 발표했다.
먼저 코바코는 "'복면가왕'이 포함된 예능 '일밤'을 선호하는 시청자들 중 33%가 온라인에 자주 관련 자료를 올리거나 댓글을 다는 등 온라인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는 '복면가왕' 혹은 '음악대장' 등의 키워드가 대형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는 동안 상위권에 랭크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밤'을 가장 선호하는 소비자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 선호 시청자들에 비해 광고에 호의적"이라며 "'일밤'을 가장 즐겨보는 시청자의 70.7%가 제품 구입 시 광고에서 보거나 들은 정보가 유용하다고 응답했고, 61.3%가 광고를 보면 구매 욕구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바코는 "'개그콘서트'를 가장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타 예능 선호 시청자들 대비 트렌드에 민감하고 브랜드를 중시한다"며 "'개그콘서트'를 가장 즐겨 보는 소비자 중 47.3%가 '새로운 유행은 빨리 받아들이는 편'이라는 설문 항목에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70.8%가 제품 구입 시 어느 회사 제품인지를 중시한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이와 관련, "향후에도 다각도의 시청 트렌드와 시청자의 취향을 포착해 업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