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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민족' 악조건 속에서도 할미넴의 흥은 폭발했다(종합)

'힙합의민족' 악조건 속에서도 할미넴의 흥은 폭발했다(종합)

발행 :

박경식 인턴기자
/사진=JTBC '힙합의 민족'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힙합의 민족' 방송화면 캡처


모두가 힘들 거라 얘기했지만 그들의 열정까지 꺾을 수는 없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 민족'에서는 파이널 순서 결정전을 위해 성균관 대학교 캠퍼스를 찾은 할미넴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어오는 최악의 기상 조건 속에서 대학교 캠퍼스를 찾은 할미넴은 파이널 순서 결정전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생각지 못한 폭우로 을씨년스럽기까지 공연장은 리허설 조차 진행하기 힘들었지만 할미넴들의 열정은 꺾지는 못했다.


이용녀X치타는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문희경 팀이 불렀던 EXID의 '위아래'를 선곡했다. 이용녀의 묵직하고 허스키한 보이스의 랩이 모두를 열광하게 했고 무대가 끝난 후 이용녀는 "40년 만에 대학교에 왔다며 여러분들도 있을 때 즐기라"며 학생들에게 뜻깊은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최종투표에서 154표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양희경X한해 키디비 팀이었다. 세 사람은 최병주가 불렀던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선곡했고 이에 양희경은 "가사부터 전면 수정했다"고 얘기하며 무대에 올랐고 원곡의 달콤한 멜로디와는 전혀 달랐고 파워풀한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양희경은 "40년 전에 연세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다"며 "다시 와서 노래를 부를 줄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최종적으로 163표를 받았다.


세 번째 무대를 넘겨받은 최병주X릴보이팀은 엑소의'으르렁'을 선곡해 무대에 섰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최병주는 할미넴 답지 않은 랩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병주는 "너무 기분이 좋다며 1등을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 결과 172표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파트너 교체로 김영옥은 딘딘과 파트너가 됐고 첫 만남부터 누나라고 부르는 딘딘에게 잠시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X딘딘은 김영임이 부른 '소리꾼'을 '연기꾼'으로 바꿔 불렀고 V.O.S의 김경록이 애절한 보이스로 무대를 열었다. 예상치 못했던 김영옥의 랩으로 캠퍼스에 모인 학생들 모두 열광해 완벽한 곡으로 탄생했다. 최종득표는 150표였다.


1위 후보인 문희경XMC스나이퍼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선곡했고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 잡은 MC스나이퍼는 힘 있는 랩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마마무의 화사 까지 합세하면 더욱 묵직한 곡을 완성했다. 문희경은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 최종적으로 204표를 받으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염정인X피타입은 염정인이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피타입 혼자 무대에 서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무대 중간 염정인의 목소리가 캠퍼스를 울려퍼지며 무대 열기는 한껏 고조됐다. 비록 주인공 염정인은 무대에 설 수 없었지만 염정인의 아들과 게스트로 나온 손승연까지 합세하며 부족할 것만 같던 무대의 온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에 145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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