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이 강원도 고성군을 찾아 각양각색의 시민들을 만났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에서는 이수근이 강원도 고성군을 찾아가, 한 모녀를 만나 크게 웃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매력의 실력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목욕탕집 모녀를 만나 인터뷰했다. 최복자 어머니는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불러내며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옆에 있던 딸인 박지혜씨는 노래가 끝나자 화분에 있던 꽃을 뽑아 엄마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수근은 박지혜씨에게도 노래를 청했다. 박지혜씨가 노래를 시작했고, 노래는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옆에 있던 엄마는 노래를 웃기 시작했다. 이수근은 딸이 부끄러워 할까봐 엄마의 웃음을 막아보려 했지만, 결국 딸은 웃고 있는 엄마를 발견하고 노래를 중단했다.
엄마는 참고 있던 웃음을 크게 터뜨렸고, 이수근도 계단에 쓰러져 웃으며 호흡곤란까지 겪었다. 두 모녀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딸바보 신현철씨의 모습이 이어졌다. 개그맨이 되고 싶은 딸을 위해 곁에서 기타를 치기도 했고, 딸에게 밑반찬을 갖다 나르기도 했다. '개그맨'이 꿈이었던 아버지라, 딸의 장래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는 "늘 딸의 조연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딸의 든든한 지원자가 됐다. 두 부녀의 모습이 다정하고 애틋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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