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 장서희가 '골든 탬버린' 무대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장서희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 프로그램 '골든 탬버린'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서희는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에서 오랜 인연을 맺은 조권과 무대를 꾸미며 의미를 더했다. 장서희를 기억하고 있는 대중들에게도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장서희는 10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골든 탬버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장서희와 일문일답.
-'골든 탬버린' 출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요.
▶이런 반응을 상상하지 못했어요. 상상을 못했고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많이 늘었어요. 원래 983명 정도였는데 1080명이 됐어요. 감사하더라고요. 정말 놀랐어요.
-대중들의 반응은 봤나요.
▶오늘도 어제 영상과 댓글 달린 걸 봤어요. 어떤 분은 '이분 기억난다. '영재육성 프로젝트'에 나왔던 체구 말랐던 분'이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이경실 닮은꼴이라고 하는데 다 좋았어요.
-'골든 탬버린'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
▶'골든 탬버린' 제작진과 (조)권이에게 받았어요. 저도 춤추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바로 승낙했어요. 권이랑 한다고 해서 했죠. 조금 우려했던 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어요.
-무대를 보니 어땠나요.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제가 조금 뚱뚱하게 나오더라고요. 하하.
-무대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오래 준비하지 못했어요. 제가 전라북도 전주에 있어서 권이가 영상을 보내줬어요. 만나서 연습하지는 못했고 만나서 반나절 얘기를 나누고 무대에 섰던 거였어요.
-댄서로 활동했다고 들었어요.
▶원래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언니의 댄서로 활동했어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어요.
-'골든 탬버린' 이후 가수로 활동하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아요.
▶대중분들이 (가수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힘이 됐어요. 너무 하고 싶은데 나이가 있고 하니까 제 비주얼이 한국에서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 무서움이 있어요. 하지만 제 계획은 뭔가 하고 싶어요.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고 계속 보여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정말 떨리네요. 제가 가수도 아니고 일반인인데 저에게 멋있다고 해주시고 저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다면 이 욕심 버리지 않고 일어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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