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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국민내각', 시국풍자로 7주 갈증 채울까

'무한도전'의 '국민내각', 시국풍자로 7주 갈증 채울까

발행 :

임주현 기자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선택은 달랐다. 7주 휴식기 중인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재개를 앞두고 국민 내각 특집을 예고했다.


'무한도전' 측은 지난 21일부터 '국민내각' 특집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무한도전'이 던진 질문은 '2017년 새해, 내가 바라는 우리나라의 모습은? 내가 만들고 싶은 새로운 법은?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만들고 싶은 법을 소개해주세요'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새 법안을 선정, '무한도전' 멤버들이 대신 청원에 나설 예정이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휴식기이자 재정비 기간을 회의와 녹화를 하며 보냈다. '무한도전'의 공백은 3주간 '사십춘기'가 채웠고 '무한도전' 레전드 편이 4주간 채운다. 한 차례 방영된 '무한도전' 레전드 편은 8.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방송이 기록하는 두 자릿수 시청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기존 방송분이 상당 분량을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무한도전'이라는 콘텐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기록이다.


'무한도전'은 휴식기 동안 논란에 휩싸이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한도전'은 '너의 이름은' 특집에서 출연진이 탑승한 차량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공식 사과했다. 이에 '무한도전'은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의견진술을 거쳤고 행정지도 조치인 권고를 받았다. '무한도전' 연출 김태호 PD는 소위원회 정기회의에 직접 참석해 법규 위반을 재차 사과했다.


'무한도전'의 변명 없는 사과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이제 '무한도전'은 어지러운 시국 속 국민내각 특집을 통해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다양한 특집을 통해 시국을 풍자하고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데 힘썼던 '무한도전'은 최근에도 역사X힙합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잊고 있었던 우리의 역사를 되새겼다. '무한도전'이 국민 내각 특집을 통해 시청자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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