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오지호와 서지예가 게스트로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오지호와 서지예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서예지는 숨겨왔던 춤 실력을 공개했다. 서예지는 "내가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전학생이라 떨리지만 너희들에게 잘 보이려고 섹시 댄스를 준비했다"고 말한 뒤 빅뱅의 '뱅뱅뱅'과 AOA의 '익스큐즈미' 춤을 음악에 맞춰 선보였다.
음악까지 준비해온 철저한 서예지는 멤버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뻣뻣한 춤을 보였다. 어색하지만 성실하게 춤을 추는 서예지에게 김희철은 "예지는 '아는형님'을 위해서 준비해 온 거라 고맙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서예지의 춤을 보며 "저 춤은 정말 혁명"이라고 소감을 표하자 서예지는 "여기에 나오려고 하루 스케줄을 다 비우고 준비한 것"이라고 전해 열심히 춤을 배워왔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자신이 허벅지 힘이 정말 세다며 강호동에게 허벅지 싸움을 제안했다. 처음에 강호동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계속 대결을 청하는 오지호에게 강호동은 "왔으면 우리 멤버 전원을 이기고 도전하는 것이 규칙이다"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결국 1대7로 모든 '아는 형님' 멤버들과 대결을 시작했다. 나머지 멤버들을 모두 손쉽게 이긴 오지호는 결국 강호동과 대결을 펼쳤다. 오지호가 강호동의 다리를 5cm 정도 벌렸지만 강호동은 막지 못했다. 이 결과를 본 이상민은 "통이 바뀌었다"고 큰소리로 외쳐 폭소케 했다.
서예지는 언니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서예지는 "언니와 산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며 놀던 중 언니 뒤에 낭떠러지가 있었음에도 무서워 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결국 언니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다며 "비명도 없어서 죽은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그때 "언니 죽었어?"라는 질문에 아래에서 언니가 했던 욕을 답변으로 그대로 전해 큰 웃음을 줬다.
서예지는 스페인에 유학 간 경험도 전했다. 서예지는 "열정적인 스페인어에 관심을 가져 유학을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페인 현지의 할머니가 수영장에 가시고 싶어 했는데 비키니가 없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내 속옷을 보더니 '이것도 비키니고 이것도 비키니네'라며 수영장을 갈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할머니가 무척 가시고 싶어 해서 같이 갔다며 말한 서예지는 그 뒤 충격받은 사실을 전했다.
서예지는 "10분 뒤 스페인 남자애들이 우르르 왔다"며 "그때 할머니가 '얘 속옷만 입었다'고 놀렸다"고 토로해 그때의 배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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