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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옹주는 고종황제의 숨겨진 딸?..문용옹주 미스터리

문용옹주는 고종황제의 숨겨진 딸?..문용옹주 미스터리

발행 :

김미화 기자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고종황제의 숨겨진 딸 문용옹주의 이야기는 사실일까.


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에서는 고종황제의 숨겨진 딸 문용옹주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1970년 전주 교도소에서는 국가 보안법 위반으로 10년 형을 받았던 한 노인이 교도관에게 "할 말이 있다'라며 오래도록 감춰온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 비밀은 놀랍게도 그녀가 바로 고종황제의 숨겨진 딸이라는 것.


그녀의 이름은 이문용(문용옹주)이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궁녀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위협을 받았고 몰래 그녀를 낳은 뒤 사약을 받고 죽었다.


이후 천민의 집에서 길러졌던 문용옹주는 9살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고 이후 좋은 집안의 자제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지만 남편과 아이를 모두 잃고 복역하게 됐다.


교도관이 한 신문기자에게 말한 내용이 기사화 됐고, 세상에 이야기가 알려졌다. 하지만 조선왕실에서는 이문용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이들은 출생 기록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고종의 자녀는 9남 4녀가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식을 아꼈던 고종황제가 문용옹주의 존재를 숨겼을 리 없다고 말하며, 출소 후 갈 곳이 없던 이문용이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고 전했다.


이후 고종황제 사촌의 아들인 이재곤은 직접 문용옹주를 찾아가서 얼굴을 봤고, 고종황제를 빼닮은 모습을 보고 "옹주가 맞다"라고 다시 주장했다.


이문용의 주장을 바탕으로 소설과 드라마까지 방송되며 논란은 계속됐다. 또 이문용은 전주시로부터 주거와 생계비까지 지원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 이야기는 실제인지 거짓말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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