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우리결혼했어요'가 10년 만에 막을 내린다. 지난 3월 합류한 최민용 장도연 부부의 가상 결혼 생활은 한 달여 만에 끝나게 됐다.
17일 MBC는 오는 5월 6일 방송을 끝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 16일 "'우결' 폐지는 전혀 논의 된 적 없다"라고 부인했던 MBC는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우결' 시즌 종영을 발표했다.
'우결'이 끝난다는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은 최근 프로그램에 합류한 최민용 장도연 커플을 걱정하고 있다. 앞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지난 3월 11일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두 사람은 국화도 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기묘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오랜만에 예능에 돌아온 냉동인간 최민용은 로맨틱한 면모로, 장도연은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전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우리 결혼했어요'를 챙겨보게 됐다"라며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지난 3월 2일 첫 촬영을 시작한 두 사람은 한 달만인 4월 프로그램 종영 소식에 맞춰 이별을 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시작한 가상 결혼생활이 사실상 한 달 만에 끝나게 된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우결'에서 최민용 장도연 부부는 국화도에서 처음으로 함께 밤을 보내고 아침밥을 먹었다. 방송에서는 이제 겨우 하루를 보냈을 뿐인데, 프로그램과 함께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생활도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10년간 여러 스타들의 가상 부부 모습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던 '우결'은 최근 들어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이전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 그동안 '우결'은 진정성 논란, PPL논란 등에 휩싸이는 가운데서도 10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켰지만 예전만큼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MBC 예능본부 측은 '우결' 시즌4 종영과 관련해 "오랫동안 방송해온 프로그램인만큼, 새로운 변화를 줘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 시즌4를 마무리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10년 만에 안방극장 떠나는 '우결'이 어떻게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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