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이번에는 바다목장 편으로 돌아온다. '삼시세끼 어촌편 3'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다시 한 번 만났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목장을 운영하며 세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의 촬영지와 출연진이 동일하지만 '삼시세끼' 최초로 목장 운영을 한다는 점에서 새로움을 더했다.
출연진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겪었다. 이서진은 직전에 출연했던 tvN '윤식당'을 통해 기존과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이서진은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시리즈 등에서 툴툴거리지만 할 일은 하는 캐릭터였다면 '윤식당'에서는 경영학도답게 식당 운영에 몰두했다. '윤식당'에서 예능 캐릭터의 변화를 겪은 이서진이 '삼시세끼'에서는 원래대로 돌아올지, 변화를 보여줄지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을 앞두고 가장 주목을 받는 건 다름 아닌 에릭이다. 어촌편3만 해도 미혼이었던 에릭은 지난달 1일 나혜미와 결혼식을 올리며 출연진 중 유일하게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나영석 PD는 방송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에릭이 결혼 후 밝아졌다고 귀띔했다. 맛깔나는 요리를 만들어내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이서진을 답답하게 했던 에릭은 이번 시즌에서 요리의 스피드를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에릭이 결혼 후 어떤 변화를 맞았는지, 또 그동안 좀처럼 언급하지 않았던 나혜미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귱턴'(윤균상+인턴), '귱봇'(윤균상+로봇)이라 불릴 정도로 두 형의 말을 잘 들었던 윤균상은 다시 한 번 '삼시세끼'의 막내 자리를 꿰찼다. 낚시도, 불 피우기도 열심이었던 윤균상이 목장을 운영하며 벌일 좌충우돌 일상도 기대를 모은다. 또 프로그램 전까지 친분이 없었던 형들과 점차 가까워졌던 윤균상과 이서진, 에릭의 호흡도 주목할 만하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삼시세끼' 시리즈의 성공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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