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퍼즐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한 문제남 중 타일러와 하석진이 공동 1위를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세계퍼즐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응시한 문제남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제남들은 세계퍼즐대회에 참가하자는 PD의 제안을 받았다. 문제남들은 "망신당해"라며 대회 참가를 거부했지만 꾸준한 설득에 결국 대회 참여를 결정했다. 이후 박경과 김지석 하석진은 카페에 모여 함께 퍼즐을 푸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남들은 국가대표선발전 참여를 위해 대회장에 집결했다. 제작진은 문제남들을 위해 대회장에 '문제적 남자' 스튜디오를 마련해뒀다. 문제남들은 스튜디오에 모여 대회 시간을 기다리며 서로를 견제하기도 했다.
이후 문제남들은 각자의 수험표를 챙기고 시험장에 입장했다. 시험장에는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있었고 전 국가대표들도 여럿 앉아 있었다. 보증된 실력자들의 등장에 긴장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특별한 점이 있었다. 시간을 남겨두고 모든 문제를 풀 경우 남은 시간만큼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문제남들은 신중하게 스도쿠 문제를 풀었지만 대회 참가자들만큼 빠르게 풀 수는 없었다.
쉬는 시간 이장원과 전현무는 옆자리 학생에게 "문제 잘풀었어요?"라고 물으며 견제를 했다. 카이스트 박사와 연세대 졸업생 출신 두 남자는 퍼즐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문제들을 둘러보던 중 '문제적 남자' 방송 중 풀어봤던 유형의 문제를 발견했다. 김지석 역시 같은 문제를 발견했고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김지석은 시험 전부터 어려운 도전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싶은 마음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누구보다고 간절한 마음으로 지석은 최선을 다해 퍼즐 문제를 풀었다.
문제풀이 시간이 끝나고 모든 참가자들이 "문제가 어려웠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문제남들은 참가자들과 인사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지석은 큰 아쉬움을 느끼고 저기압 상태였다.
대회를 마치고 문제남들은 "오랜만에 시험의 긴장감을 느꼈다" "세상을 넓고 인재는 많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세계퍼즐대회 문제를 출제한 곽승재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문제남들의 실력과 결과를 발표했다.
문제남들 중 전체 참가자 중 공동 11위를 한 실력자가 세 명이나 있었다. 바로 신재평 이장원 그리고 타일러였다. 이어서 김지석은 전현무보다 점수가 높다는 사실을 듣고 기뻐했다.
퍼즐에서는 전현무와 타일러, 신재평 등이 활약했다. 최종 점수 결과는 놀라웠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이장원과 실망감을 느꼈던 김지석이 동점이었다. 최종 순위는 3위 전현무, 공동 1위 하석진, 타일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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