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방송된 SBS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트래블 메이커'에서는 이영자와 남진이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있는 여행지를 선정해 여행객들과 여행을 했다.
'트래블 메이커'는 연예인이 여행 가이드가 되어 자신이 직접 짠 여행 코스로 일반인 관광객들을 모시며 여행하는 주객전도 여행 버라이어티다.
첫 여행 주자는 이영자. 그녀는 붐을 비롯해 배우 홍민우, 김진희 그리고 영화 감독 김건우, 프로듀서 이혁진 등과 서해안인 충정도 투어에 나섰다. 그녀가 소개하는 여행의 시작은 홍성 5일장이었다.
그녀는 특유의 친근함이 있는 입담으로 시장 상인들과 금새 친해졌다. 또한 자신의 여행객들에게 각종 해산물과 지역의 유명 인사를 소개하며 정보를 전달했다. 100년이나 된 대장간에서는 깜짝 홍보에 나서며 상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외에도 먹방까지 더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영자의 두 번째 여행지는 합덕 성당이었다.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이 성당은 127년의 역사를 자랑했다. 경건하면서도 마음의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성당에서 영자와 여행객들은 잠시 생각을 멈추고, 마음의 휴식을 취했다. 이어 세 번째 여행지 왜목마을로 떠나 서해 낚시 투어를 즐겼다. 이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쭈꾸미 낚시를 했다. 쉽지 않은 쭈꾸미 낚시였지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자 외에 남진도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그는 흥겨운 여행을 예고했다. 자신의 고향인 목포를 여행지로 선정했다. 보조 가이드로는 리지, 김태우, 소란밴드가 나섰다.
목포에 도착한 남진은 세 명의 여성 여행객들과 합류해 첫 여행지인 유달산으로 향했다. 이들의 여행은 가수들이 모인 만큼 음악으로 흥겨웠다. 여기에 남진의 유쾌한 입담까지 더해져 듣고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이후 이들은 홍어 삼합 투어에 나섰다. 남진은 직접 홍어 삼합을 먹는 팁을 공개했고, 이어 세 번째 여행지인 삼학도로 향했다. 바닷가의 정취를 즐기는 동시에 음악까지 곁들여 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이외에 목포 시내에서 별미 투어를 즐겼다. 쑥꿀레를 맛보게 된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빵집 투어까지 하면서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진의 마지막 여행지는 남진이 유년시절을 보낸 생가였고, 그의 어린 시절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여행의 마지막은 남진이 후배 가수들과 여행객들을 위한 하우스 콘서트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트래블 메이커'는 연예인이 직접 추천하는 여행지로 추억을 쌓는다는 것이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는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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