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영의 이론상 완벽한 남자로 이동엽이 매칭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론상 완벽한 남자'에는 한의사 윤소영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이 내세운 조건은 세 가지였다. 최장 교제 기간 5년 미만, 자신의 애교 잘 받아주는, 30세 이상. 이 조건에 부응하는 8인의 남성이 출연했다.
남성들의 모든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윤소영은 남성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고 남성들의 음성까지 변조됐다.
1라운드 취향 매칭에서 3명이 탈락했다. 취향 매칭에서는 윤소영과 8인의 남성이 '나는 혼자 영화관에 갈 때도 있다', '공연장에 가면 비싸도 좋은 자리에 앉는다', '인생은 욜로다' 등 주어진 문항에 O나 X로 답했다. 윤소영과 매칭률이 낮은 이재민, 이동원, 양대근이 탈락했다.
2라운드는 감각 매칭이었다. 윤소영은 시각, 청각, 촉각 등 세 분야에서 최고의 남자를 선택했다. 먼저 남자의 보고 싶은 신체 부위 중 한 곳을 보는 시각 매칭에서 윤소영은 눈을 선택했다. 윤소영은 실시간 카메라 중계를 통해 남은 5인의 눈을 확인했다. 윤소영은 박두용의 눈을 이론상 완벽한 눈으로 선택했다. 박두용은 이에 3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어 청각 매칭에서는 윤소영이 음성 변조된 목소리 대신 남성들의 실제 목소리를 들었다. 윤소영과 남성들은 전화 통화 상황극을 했다. 윤소영은 이동엽을 택했고 이동엽은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촉각 매칭은 의뢰인이 좋아하는 스킨십을 직접 해보는 단계였다. 윤소영은 차도에서 차가 올 때 자신을 보호해주는 상황에서의 스킨십을 원했다. 스킨십 체험 후 윤소영은 이태연을 선택했다. 이로써 박두용, 이동엽, 이태연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윤소영은 남은 남성들이 했던 말 중 이론상 맞지 않는 키워드를 보고 판단을 내렸다. 윤소영은 가장 싫은 순서대로 키워드를 하나씩 골랐고 이에 해당하는 남자가 탈락했다. 윤소영은 '욜로'를 골랐고 그에 해당하는 박두용이 탈락했다. 이어 윤소영은 '주식 보유'를 선택해 이태연이 탈락했다.
윤소영의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이동엽으로 선정됐다. 이동엽은 31세 한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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