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엄정화가 '아는 형님'에서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엄정화가 출연해 '나를 맞춰바'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자신에 대한 퀴즈를 냈다. 먼저 과거 20대 초반 서울로 이사 온 뒤 엄정화가 명동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시급이 500원이던 시절 엄정화는 일을 잘해서 600원을 받았으나 신촌에서 700원으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 아르바이트 직장을 옮긴 사실을 털어놨다.
또 서울에 올라온 뒤 클럽에 푹 빠진 이야기도 소개했다. 엄정화는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나면 늘 클럽에 갔다"며 "부킹은 절대 안 했다. 아니다. 절대 안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엄정화는 요즘도 클럽을 사랑한다며 무려 30여 년의 내공이 쌓인 클럽 댄스를 보여 모두를 춤추게 만들었다. 이에 MC 이수근, 강호동 등 모두가 앞으로 나와 엄정화와 당시 유행했던 춤을 췄다.
이어 엄정화는 "알게 모르게 내가 김영철과 친하다. 김영철이 항상 내 대기실로 놀러 오면 내가 하는 말은?"이라는 퀴즈를 냈다. 이에 민경훈은 "꺼져"라고 한번에 정답을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정화는 "내가 앨범을 낼 때마다 김영철이 대기실로 놀러 온다. 그래놓고는 자기 방처럼 놀다 가서 항상 '이제 좀 꺼져'라고 말하곤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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