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첼이 아이돌육상 선수권 대회의 리듬체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아이돌 리듬체조 여왕으로 등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육상(달리기), 볼링, 리듬체조, 양궁 등 경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리듬체조에서는 샐리(구구단), 지유(드림캐쳐), 해인(라붐), 레이첼(에이프릴), 장승연(CLC), 성소(우주소녀) 등이 출연했다. 샐리는 훌라후프, 지유는 볼, 해인은 리본, 레이첼은 볼, 승연은 곤봉, 성소는 리본이었다.

리듬체조 우승 후보 성소 외에 레이첼, 승연도 맹활약 했다. 성소가 아쉽게 실수를 하게 됐고, 10.85점을 얻었다. 이에 앞서 11.70점을 받은 레이첼이 우승했고, 장승연이 11.50점으로 은메달, 성소가 동메달을 받았다. 새로운 아이돌 리듬체조 여왕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밖에 이번 '아육대'에서는 첫 도입된 볼링 경기가 공개됐다. 예선전 라인업은 몬스타엑스 대 세븐틴, 하이라이트 대 크나큰, 아스트로 대 스누퍼, 엑소-트랙스 대 워너원이었다. 이중 준결승에 진출한 팀은 몬스타엑스, 크나큰, 아스트로, 엑소-트랙스 팀이었다. 특히 엑소-트랙스 팀은 우승 후보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준결승에서는 엑소-트랙스와 몬스타엑스가 맞붙었다. 두 팀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찬열과 제이는 몬스타엑스의 주헌과 민혁이 점수를 좁혀오자 스트라이크로 맞서며 앞서 나갔다. 몬스타엑스는 반드시 스트라이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안타깝게 하나의 핀을 남겨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프레임에서 찬열이 스트라이크를 치면서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 했고, 결승에 나가게 됐다.
볼링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아스트로와 크나큰이 맞붙었다. 1프레임은 크나큰 멤버 정인성의 스트라이크로 시작했다. 이어 아스트로의 라키가 나섰고, 아쉽게 스트라이크를 놓쳤다. 이후 크나큰은 오희준이 남긴 핀을 정인성이 처리하면서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트로는 차은우의 거듭된 실수로 고득점에 실패했다. 다행히 라키의 스트라이크 한 방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차은우도 스트라이크를 치면서 앞서 실수를 만회했다. 아스트로는 1점차로 크나큰을 따라 붙었고, 역전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외에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는 레드벨벳과 트와이스가 첫 경기를 치렀다. 트와이스는 쯔위, 다현, 나연이 나섰다. 레드벨벳은 아이린, 슬기, 예리가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는 41대 54점으로 트와이스가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준결승에는 구구단, 오마이걸, 여자친구가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오마이걸 대 여자친구의 대결이 흥미진진했다.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모두가 활을 쏜 상황에서 연장전(슛오프)까지 가게 됐다. 먼저 여자친구에선 엄지, 오마이걸에서는 승희가 슛오프 첫 주자로 나섰다. 승희가 10점을 쐈고, 엄지가 8점을 쏘면서 오마이걸이 결승에 나가게 됐다.
오마이걸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팀은 구구단이 됐다. 구구단에서는 나영, 세정, 혜연이 나섰고 총 62점을 기록해 트와이스를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구구단의 혜연이 연이어 10점을 쏘면서 결승전에서의 활약도 기대케 했다.
한편 '아육대'의 간판 경기인 육상에서는 루이와 우성이 남녀 60m 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60m에서는 루이(H.U.B)가 8.99초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해(S.I.S), 유설, 유주(여자친구), 민서, 정예인(러블리즈) 순이다.
남자 60m에서는 우성(스누퍼)과 한승우(빅톤)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한승우가 넘어져 안타까움을 샀다. 비디오 판독 결과 우성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우성이 남자 60m 부문 우승하면서 이 부문 3연패를 했고, 한승우가 준우승을 했다. 이어 주헌(몬스타엑스), 제업(임팩트), Y(골든차일드), 소림(BLK) 순이다.
이외 결승전은 오는 1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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