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희, 김준호, 조윤호, 유민상 등이 다양한 형식의 코미디 공연을 선보일 JDB스퀘어를 개관했다. 한국 코미디의 풍성함에 한 몫 거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JDB스퀘어 공연장에서 열린 JDB스퀘어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준호, 김대희, 유민상, 대니 초, 박영진 등과 JDB엔터테인먼트 이강희 대표가 참석해 JDB스퀘어 개관 배경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6일 '옴니버스 스탠드업 코미디쇼'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한 JDB스퀘어는 김대희가 극장장, 조윤호가 부극장장을 맡았다. 스탠드업 코미디 외에 향후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JDB스퀘어는 김준호, 김대희 외에 많은 개그맨이 속한 JDB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마련한 문화 공간이다. 공연장 외에 박나래의 나래바를 콘셉트로 한 카페와 펍이 마련되어 있다. 기존 코미디 쇼를 볼 수 있던 공연장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이날 이강희 대표, 김준호, 김대희는 JDB스퀘어를 통해 한국 코미디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대희는 자신의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면서 "개그맨 지망생을 육성,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공연 뿐만 아니라 이미 홍대에서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윤형빈과도 공조할 것이라고. 김준호는 "윤형빈 씨가 하는 코미디 위크가 있다. 저희도 이번에 참여하기로 했다. 홍대 코미디 극장에서 진행된다"고 JDB스퀘어 역시 참여하게 됐다고 알렸다.
김대희는 JDB스퀘어를 통해 잘 알려지지 단순한 개그 공연이 아닌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는 김준호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이들은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도 하면서 재미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한국 코미디의 발전, 풍성함을 보여주겠다는 의미였다.
이외에 유민상, 박영진 등도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많이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JDB스퀘어에서는 오는 22일, 29일과 8월 5일과 12일에 '대화가 필요해' 공연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예정) '올 댓 코미디'도 공연할 계획이다. JDB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김대희, 김준호, 유민상, 박나래, 김지민, 박영진, 대니 초, 조윤호, 박소영 등 많은 개그맨들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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