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룰라 출신 신정환을 향했던 비난이 '아는 형님'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이콧 선언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룰라 특집으로 꾸며져 김지현과 채리나, 그리고 신정환이 출연했다.
신정환의 '아는 형님' 출연은 방송 전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신정환을 향하던 비난의 화살은 이상민으로 이어져 '신정환을 섭외한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게 됐고, 결국 이상민은 개인 SNS에서 일일이 댓글로 해명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졌다.
방송 전부터 시끄러웠지만 신정환의 출연분은 예정대로 방송됐고,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은 처음부터 소심하게 등장했고, 방송 내내 공손한 모습으로 임했다. 그러나 과거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처럼 그도 자신의 잘못을 웃음 소재로 사용했고, 멤버들 또한 이를 언급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아직 대중에게 용서받지 못한 신정환의 출연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거짓말'로 사기극을 펼쳤던 신정환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지난해 9월 신정환은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아는 형님'을 통해 진심을 전하려고 했지만, 대중은 아직은 그 진심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논란은 신정환에서 '아는 형님'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게스트를 섭외한 제작진의 판단 미스 때문에 함께 출연한 룰라의 김지현과 채리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또한 신정환이 출연하면서 과거 잘못이 하나의 개그 코드가 됐고, 이로 인해 '아는 형님' 멤버들의 과거 또한 재조명받고 있다. '아는 형님' SNS에는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고, 더이상 프로그램을 보지 않겠다고 말하는 반응도 늘어나고 있다.
'아는 형님'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