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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러빙 빈센트·아마데우스'..천재 예술가들의 만남![★밤TView]

'방구석1열' '러빙 빈센트·아마데우스'..천재 예술가들의 만남![★밤TView]

발행 :

노영현 인턴기자
/사진=JTBC '방구석1열'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구석1열' 방송화면 캡처

'방구석1열'에서 영화 '러빙 빈센트'와 '아마데우스'가 소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러빙 빈센트'와 '아마데우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중권 교수, 조원재 작가, 서희태 지휘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리뷰 영상을 본 출연진은 영화 '러빙 빈센트'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눴다. 변영주는 "고흐가 이 영화를 보면 '사람들이 이렇게 나를 좋아해? 내가 너무 일찍 태어났나?'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희태 지휘자는 "고흐가 추구했던 자기만의 스타일 때문에 그의 삶이 더 외롭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변영주는 "영화 '러빙 빈센트'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그리고 개봉 하루 만에 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했고, 총 40만 명이라는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뒀다. 독립 영화에서 이렇게 잘 된 영화는 흔치 않다"며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설명했다.


조원재 작가는 "오프닝 1분을 1년 동안 제작했다. 고흐의 작품을 애니메이션화 시켰는데, '별이 빛나는 밤', '노란 집', '즈아브 병사의 반신상'이 나온다. 오프닝 1분을 위해 729장의 유화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변영주는 "한국에서 바로 이 영화에 사용한 그림들로 전시회를 열었다. 영화 제작에 사용된 그림들도 전시된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진은 영화 '아마데우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변영주는 "영화 '아마데우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다. 무려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말했다. 서희태는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살리에리다. 살리에리를 연기했던 F. 머레이 아브라함이 아카데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죽어가는 모차르트와 함께 레퀴엠(위령 미사 때 드리는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경이로움, 질투심 등 다양한 표정 연기를 했는데, 정말 명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진중권은 "모차르트가 너무 이른 나이(35살)에 죽었다. 근데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였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 소문을 바탕으로 희곡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서희태는 "치매에 걸린 살리에리가 '자네를 죽인 건 나다'고 말한 소문이 퍼졌다. 문제는 이러한 작품들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살리에리가 독살했다는 설이 기정사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희태는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에게 별로 열등감을 안 느꼈을 것 같다. 살리에리는 황실에서 인정받는 궁정 음악가였다. 그리고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와 작곡 배틀을 한 적이 있는데, 살리에리가 이겼다"고 밝혔다.


MC들은 고흐와 모차르트의 공통점을 출연진에게 물었다. 서희태는 "서민의 삶을 그려냈다. 고흐는 서민의 일상과 노동의 삶을 그려냈고, 모차르트는 귀족들만 즐기던 오페라를 서민들도 즐기게 했다"고 말했다. 조원재는 "원래는 왕과 귀족, 교회를 위해 예술을 했지만, 산업 자본가들이 생기면서 그들을 위한 예술 시장이 형성됐고, 그 결과 예술가들에게 자율권이 생겨서 미술에서는 고흐, 음악에서는 모차르트가 활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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