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이만기-한숙희 부부, 김민-이지호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끝사랑' 향연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28년 동안 묵혀뒀던 '신혼감성'을 되찾기 위한 둘째 아들 이동훈의 프로젝트에 휘말렸다. '만숙부부'는 둘째 아들이 마련한 화려한 호텔방, 깜찍한 커플 잠옷, 낭만적인 저녁식사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곧 함께 마주 앉았고, 조금은 쑥스러운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특히 이만기는 한숙희 몰래 백화점에서 직접 사온 '목도리'를 깜짝 선물했고 함께 술잔을 부딪치는 등 한껏 달달해진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뒤이어 이어진 '장모님 댁 방문기'에서도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이지호 부부는 LA 베버리힐즈에서 보낸 14년차 '부부라이프'를 공개했다. 김민은 손수 인테리어한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LA하우스', 변함없이 아름다운 '방부제 미모'로 시선강탈을 유발했다. 더욱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한 뒤 운동을 떠나는 김민, 식사 후 설거지를 한 뒤 딸과 산책을 나서는 이지호의 훈훈한 아침시간이 지났고, 두 사람은 둘만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김민-이지호 부부는 티격태격하는 투닥거림과 달달한 로맨스를 오가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건강한 예비 부모가 되기 위한 '임신 전 검사'를 위해 첫 '부부동반 산부인과 방문'을 거행했다. 홍현희는 실제 몸무게 공개와 지방으로 인한 채혈 난항으로 다소 지쳤지만, 곧 교과서에서나 나올 법한 '진짜 예쁜 자궁 미인'임을 인정받으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상담 받았다. 이어 '희쓴 부부'는 공연 일정으로 미뤄뒀던 신혼여행을 위해 겨울 액티비티와 오로라의 나라 캐나다로 떠났다. 두 사람은 함께 개썰매를 타고, 튜브 슬라이딩을 하며 낭만과 스릴을 만끽했다. 더불어 희쓴부부는 오로라를 보러 버스에 탑승했으나, 정작 오로라 떠 있을 때는 잠들어있는 해프닝으로 유쾌한 폭소탄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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