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식 현장이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된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린 이필모, 서수연의 백년가약 현장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확인하는 '직진 연애'로 관심을 모았다. 이후 이필모는 뮤지컬의 열기가 식지 않은 무대 위에서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했고, 이들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플로리스트인 서수연 오빠의 도움을 받아 100% 생화로 꾸며졌다. 현장은 하객들로 붐볐고, 특히 지난 2009년 KBS 2T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손현주는 두 사람을 위해 사회를 맡아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며 '눈물의 정동진 이벤트'를 재현했다.
이어 두 손을 맞잡고 행진하던 중 수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키스를 나눴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들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출연진은 "연맛 최초의 진한 스킨십"이라며 환호성을 터트렸다.
결혼식 2부에서는 한상진이 사회를 맡아 다소 짓궂은 모습으로 이필모의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필모, 서수연의 감격적인 웨딩마치가 '연애의 맛'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며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앞에 선 '필연'은 과연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결혼의 문'을 향해 걸어 갔을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방송.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