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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V2' 김수미, 언박싱→200만원 기부 '갓수미 클라스'

'마리텔 V2' 김수미, 언박싱→200만원 기부 '갓수미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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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수미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직접 200만 원이라는 통큰 기부를 통해 '갓수미 클라스'를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김수미와 장동민, 김구라, 방송인 장영란, 정형돈, 김동현과 조남진 관장,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유민상, 프로미스나인의 노지선이 1인 방송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주 정신이 바짝 들고 속이 뻥 뚤리는 시원한 욕설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김수미의 '크리에이터 도전 V2'가 계속 이어졌다. 김수미는 이번 주 새롭게 보여줄 방송 콘텐츠에 대해 "이번에는 기부금 신경 쓰지 말고 쉬엄쉬엄 하자"며 지난주와는 다른 태도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이 시작되고 김수미는 "오늘은 돈 안 뜯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왜 안 뜯냐 돈 뜯으러 왔다"며 "내가 장담하는데 만약에 천 원을 하면 십만 원 이상의 행복이 온다. 왜냐면 내가 우선 기분이 좋아진다. 그 좋은 기분을 며칠 동안 유지하면 꼭 좋은 일이 생긴다"고 기부의 좋은 점에 대해 알렸다.


김수미는 "모닝콜로 만들게 독설 좀 해달라"는 시청자의 요구에 묵음 처리를 부르는 '저세상 모닝콜'을 완성 시키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전 국민이 일어났다.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지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시간 약속이라는 것은 사인만 안 했을 뿐 계약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 상담을 시작한 김수미에게 고민상담을 자원한 '마리텔 V2' 스태프가 등장했다. '아침에 못 일어난다'는 고민을 가진 카메라 감독이 등장하자 김수미는 "늦게 끝나면 아예 자지 말라. 잠들면 못 일어나니 들어가지 말고 다음 촬영장으로 가서 차라리 차에서 자라"고 한 뒤 담당 피디를 찾았다. 김수미는 "한번만 또 지각하면 자르세요"라며 "일없이 슬슬 돌아다녀봐. 시간 약속이라는 것은 계약이다"라며 깨달음을 주었다.


인생상담에 이어 김수미는 최근 유트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언박싱'도 보여주었다. 첫 '언박싱'한 물건은 공룡 옷이었다. 공룡 옷을 입은 장동민은 이후 '쿡사'가 진행 중인 최태성의 방에 방문, 냉면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동민이 냉면을 먹고 있다는 제보를 접한 김수미는 머리채를 잡아 달라는 시청자의 요구에 실제로 잡은 뒤 "애청자가 해달라고 하면 뭐든지 다 한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미와 장동민이 함께 계속 이어진 '언박싱'에서는 철판 아이스크림 만들기 키드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딸기 우유와 초콜릿, 딸기 등을 넣어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어느 정도 모습을 갖췄을 때 안유진이 만두를 들고 등장하면서 먹방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스크림은 어느 정도 모습을 갖추기는 했지만, 비주얼은 아이스크림보다는 개밥에 가까웠고, 한 시청자가 이를 지적하자 김수미는 실제로 개밥을 먹는 듯한 포즈를 취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방송 내내 끊임없이 기부 독려에 앞장서 왔던 김수미는 실제로 자신의 돈 200만 원을 기부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니저를 통해 기부를 실천한 김수미는 "양세형이 50만 원을 기부했는데 내가 안 쏠 수가 없다. 여러분 대한민국의 여배우가 200만 원을 쐈다"며 김수미의 트레이드 마크인 '젠틀맨'을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이날 방송된 '마리텔 V2'는 동시간대 프로그램 2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동시간대 프로그램들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고의 1분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4%로, 정형돈이 'NO.1 주짓수 현피 대회'에서 참가자와 대결을 시작하고 주짓수 기술로 승리를 거머쥐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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