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로 만난 사이'에서 장성규의 선을 넘을 듯 말 듯한 태도에 유재석이 폭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 유재석과 모델 한혜진, 프리 아나운서 장성규가 함께 지리산 해발 800m 고지에 위치한 표고 버섯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장성규는 유재석에게 "이 프로그램이 워크맨 따라한 거란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유사성을 있을 수 있지만 우린 다르다"며 응수했다.
이어 장성규가 유재석의 말을 끊고 토크를 시작하자 유재석은 "입 닥쳐"라고 방송에서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말을 내뱉기도 했다.
이후 장성규는 유재석을 '한국 방송계의 국보'라며 추켜세우며 선을 넘을 듯 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일을 끝낸 세 사람은 사장님이 준비해 준 '표고버섯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장성규는 유재석에게 "정상에 있는 느낌이 어떠냐, 산소가 충분하냐"며 깐족됐다. 이때도 유재석은 "입 닥치라"며 응수했다.
식사 후, 다시 일에 돌입한 유재석은 "오늘 일은 극한 직업 필이 난다"며 장갑 끝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표고 버섯 나무를 세웠다.
장성규는 유재석에게 "다시 태어나도 MC 할 거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지금 진지하게 고민 해 보고 있다. 다시 태어나면 개그맨을 할 지"라며 고민하다 "할게. 대신 다시 또 하면 지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시 하고 싶다. 영어라든지"라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장성규에게 "다시 태어나면 프리 할거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저는 워낙 관심 받는 걸 좋아해서.."라며 프리 선언에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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