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양준일이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편견과 싸워야 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연말연시를 뜨겁게 달군 슈가맨 양준일의 생애 첫 팬미팅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2주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양준일은 "과거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 제 노래를 쉽게 틀지 못했다. 팝 음악이라고 가요프로그램에선 틀지 못했고, 팝프로그램에선 가요라며 틀지 못했다. 편견과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견과 싸우는 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어려서 이민을 갔는데 당시만 해도 동양인이 별로 없었다. 동양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이 싸웠다. 말도 못하고 매일 싸웠다"며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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