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개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를 공개하고,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개리(본명 강희건)가 아들인 강하오와 함께 등장했다.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개리는 아들 뿐만 아니라 아내의 모습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 후 개리 아내에게도 관심이 쏟아질 정도였다.
개리는 아내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털어놓았다. 그는 "결혼식을 따로 안 했죠. 식 자체를 안했는데. 몇몇 분들한테는 '결혼 할 거다'는 계획만 얘기했었고, 식을 안 했기 때문에. 둘이 그냥 가서 도장 꽝 찍고, '우리 부부야 고기 먹으러 가자' 그러고 샤브샤브 먹으러 갔었죠"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식을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었어요. 와이프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식 하지 말고 혼인 신고만 하고 행복하게 살자"라고 말했다. 결혼식에 대한 서로의 생각이 통했음을, 이심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개리는 아내와 행복을 강조했다. 그는 "와이프가 만약에 원했으면 했을 텐데, 서로 이제 결혼식보다는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느냐 해서"라며 "잘 받아주고, 이해해주면서, 그 자체가 감사하고. 그런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죠"라면서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거 스트레스, 과부하가 온 상태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까지 생겨 가정을 꾸리게 된 개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 뿐만 아니라 아내까지 공개하며 그간 감춰둔 결혼 스토리를 밝힌 가운데, 앞으로 어떤 육아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슈퍼맨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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