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수지가 3살 연하 남편과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11일 방송 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 2018년 결혼한 이수지외 김종학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 됐다.
이수지의 남편은 3살 연하로 이수지의 오래된 팬이자 응원군. 두 사람은 이날 신혼의 달달함을 뽐냈다. 이수지는 남편의 옷을 코디해 준 뒤 "남편이 못 생겨 보이면 좋겠다. 항상 남편에게 여자 조심하라고 한다. 다른 여자가 반할까봐 노심초사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다른 여자가 나를 볼 일이 없다"라고 안심 하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나를 따라다니던 팬 남편을 처음 봤을 때는 순수한 시골 총각 같았다. 그리고 외모가 너무 멋있었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이수지와 남편은 신혼다운 달달함을 뽐냈다. 서로에 대한 쉴새 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수지는 아버지의 빚을 갚아야 했던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수지는 "사실 결혼 할 생각이 없었다. 내가 결혼 하면 엄마를 두고 오는 것 같아서 결혼 생각을 안했는데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계속 된 아빠의 사업 실패로 빚을 졌고, 고3때 가족이 흩어졌다"라며 "그 이후로도 계속 아버지의 빚을 갚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수지는 스무 살 때부터 생업에 뛰어들어야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개그우먼이 되고도 연이어 터지는 아버지의 부채 사고에 빚쟁이들이 찾아올까 두려움에 떨었다. 이수지는 "결혼식장에도 빚쟁이들이 올까봐 노심초사 했다. 빚투가 터질 때마다 마음을 졸였다"라며 "아버지는 지금 안 보고 산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수지는 2세 계획도 공개했다. 이수지는 "남편에게 빚이 있다고 말했다. 결혼해서 같이 결혼해서 빚을 갚자고 해서 결혼을 했다""라며 "2세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우리를 닮은 아이가 궁금했다"라고 2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시어머니의 남다른 사랑도 공개했다. 그는 "시어머니에게 수지 공주라고 불러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어머님은 왕비님이라고 부른다"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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