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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결승 앞두고 '편애'·'계약' 논란의 연속 [종합]

'미스터트롯', 결승 앞두고 '편애'·'계약' 논란의 연속 [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연이틀 논란에 휩싸였다. 편애, 불공정 계약 논란에 그리고 김호중의 우승 공약 철회까지 시끌벅적 했다.


'미스터트롯'은 11일 한 매체 보도로 불공정 계약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TV조선 측은 "출연자들과 사전 협의, 동의한 점"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TV조선이 '미스터트롯' 출연자를 상대로 한 계약서에는 불공정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V조선 또는 출연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본 계약을 위반하는 경우에 상대방은 계약을 해지 할 수 있으며, 계약 해지와는 별개로 1억원의 위약벌 및 계약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품위를 손상시키는 경우 TV조선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계약해지와는 별개로 일억원의 위약벌 및 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이 있다.


또한 출연료도 불공정한 조항이 있다고 했다. 출연자에게 회당 10만원의 출연료가 지급되는데, 본선 이상 선발된 출연자에게 지급된다고 한 것.


이에 TV조선은 공식입장을 통해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계약이며, 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없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또한 출연자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립니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은 이날 불공정 계약 논란 외에 결승에 진출한 김호중의 우승 공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호중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상금 전액을 저희 아리스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며 약속 드릴 겁니다"고 한 바 있다.


이후 김호중은 팬카페에 또 다른 글을 남겼다. 그는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립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했다. 더불어 앞서 게재했던 우승 공약 관련 글은 삭제했다.


이보다 앞서는 편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미스터트롯'의 한 작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참가자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음원 차트에 진입한 것을 두고, '오늘은 두곡이나' '장하다 내새끼' '임영웅' 등의 해시태그를 쓴 내용의 게시물이 캡처돼 게재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특정 참가자 편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해당 작가의 SNS는 논란 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1로 담당 지원합니다"며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하고 또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나가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입니다.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이틀 동안 논란에 휘말린 '미스터트롯'이었다. 결승 무대 공개에 앞서 팬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결승 무대 후에는 논란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오는 12일 결승 무대가 공개된다. 결승전은 김희재, 김호중,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 등이 올랐다. 순위 결정은 앞서 진행된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에 마스터 총 점수, 그리고 방송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시청자 문자 투표수'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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