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병조 "23년째 대학서 한학 강의..유튜브도 개설"[스타이슈]

개그맨 김병조가 대학교수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김병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조는 '지구를 떠나가라', '나가 놀아라' 등 자신의 유행어를 구사하며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랜 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병조는 이날 한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 활동이 뜸했다"는 MC 김재원 아나운서의 질문에 "요즘 개그맨이 한학을 강의하고 공부하다 보니까 기특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강의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며 "한학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방송이 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학에도 여러 과목과 종류가 있는데, 나는 명심보감을 한다"며 "고향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째 강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1인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아들하고 의기투합했다"며 "저희 아버님이 70대 초반에 세상을 뜨셨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그렇게 되니까, 아들이 뭔가 남기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모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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