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와 차은우가 최종 면접에서 나란히 SBS 직원으로 뽑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 예능 '집사부일체' (이하 '집사부')에서는 방송국의 신입 인턴사원으로 실습에 도전한 멤버들이 실제 방송 현장에 투입돼 고군분투했다.
이날 첫 이력서 작성부터 실습, 면접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진행된 시험에 최종 합격한 인턴은 이승기와 차은우였다. 앞서 이승기는 이날 생방송 스포츠 뉴스의 아나운서로 발탁되며 생방송의 긴박함을 고스란히 체감했다.
이승기는 계속해서 시시각각 바뀌는 생방송 현장에 긴장했으나 이내 침착하게 방송을 준비했고 마침내 시작된 생방송에서 깔끔하게 진행하며 "현직 아나운서를 대체해도 되겠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차은우는 라디오 뉴스 아나운서로 선택되며 일일 방송을 진행했다. 생방송에 앞서 긴장한 모습을 보인 차은우는 이내 방송이 시작되자 차분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현직 아나운서 못지않은 모습을 보였고 이에 "라디오 뉴스는 현직 아나운서도 어려워할 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잘 했다"라며 놀라움을 유발했다.
신성록과 김동현, 양세형은 일일 FD 감독과 CG 담당 등 카메라 밖의 긴박함을 체험하며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노력했다. 생방송 8시 뉴스가 끝나고 이들은 2차 라운드인 보도국 인턴 실습을 성황리에 마쳐 기뻐하며 다음 단계로 PD 체험에 나섰다.
프로그램 편집을 한 뒤 멤버들은 각각 백종원, 한지민, 유희열, 마동석, 봉준호 감독에게 통화를 시도하며 섭외 전략을 펼쳤으나 쉽지 않은 체험에 "그동안 했던 방송 체험 중에 가장 힘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최종 면접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계속해서 발전 가능성을 보이는 차은우를 최종 신입사원으로 뽑았다. 또한 이승기에게는 "노련함은 선배들도 있기에 이승기는 신입이라기엔 너무 노련해서 신입사원 대신 과장으로 채용하겠다"라며 합격 소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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