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호중이 자신을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해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김호중, 류지광이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은 자신을 향한 팬들의 응원,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호중은 기억에 남는 팬레터를 언급했다. 그는 "예순 중반 정도 되는 분이세요. 시한부를 선고 받은 상태였다. 선고 받은 날보다 2개월, 3개월 더 있었다. 원래 선고받은 날은 ('미스터트롯') 준결승이었다. '요즘 새로 하는 프로그램도 잘 챙겨 보고 있다' '이 방송, 김호중 씨 노래 들으면 아픈 것도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이 팬에게 직접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호중입니다. 그런 말씀을 들었을 때, 감격스러웠다. 더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또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면서 팬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김호중은 이어 팬들에게 바치는 인생 노래로 '고맙소'를 선곡해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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