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을 닮은 고등학생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민서 군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김민서 군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들이 담긴 여러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민서 군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악플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 했고, 최소한 고소 안 하려고 했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또 귀한 자식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나이가 어려 실수로 악성 댓글을 달았을 수도 있고, 각자 개인이 살아가는 삶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피해 주고 싶지 않아 고소 진행을 미루고 있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저에 대한 루머가 퍼지고 허위사실 유포나 저작권 침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라이브 동영상을 녹화하여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내려달란 말을 조롱하고 웃음거리고 만들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김민서 군은 "증거 자료는 전부 모아두고 있으며 심한 것들은 전부 고소할 생각이다. 부모님 욕, 인신공격, 별의별 게 다 있더라. 저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며 사람이고 똑같이 감정 느낀다. 멘탈이 셌던 게 아니라 악플은 안 보려고 노력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민서 군은 "내려달라,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아달라 사정하고 부탁해도 돌아오는 건 조롱과 웃음 뿐이었으며 저도 한계다. 더 이상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내일 오후 경찰서 가서 신고절차 밟고 오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 다음은 김민서 군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 민서 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악플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 했고, 최소한 고소 안 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또 귀한 자식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나이가 어려 실수로 악성 댓글을 달았을 수도 있고, 각자 개인이 살아가는 삶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피해주고 싶지 않아 고소 진행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부쩍 저에 대한 루머가 퍼지고, 허위사실 유포나 저작권 침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라이브 동영상을 녹화 하여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내려달란 말을 조롱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증거 자료는 전부 모아두고 있으며 심한 것들은 전부 고소할 생각입니다. 부모님 욕, 인신공격, 별의별 게 다 있더라구요.
저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며 사람이고 똑같이 감정 느낍니다. 멘탈이 쎗던게 아니라 악플은 안 보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피드백은 되는 대로 하려고 노력 했고 하지만 돌아오는 건 비난과 욕설 뿐이었습니다.
내려달라,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아달라 사정하고 부탁해도 돌아오는건 조롱과 웃음 뿐이었으며 저도 한계입니다.
더이상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내일 오후 경찰서 가서 신고절차 밟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사진에 추가하진 않았지만, 수 많은 악플, 셀 수 없는 욕들이 많습니다. 개인채팅으로 욕하셨다고 안일한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소 됩니다. 또 각종 루머를 인터넷 상에 퍼뜨린 것,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고소할 생각이고요, 가계정이든 본계정이든 전부 고소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