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 '트롯돌' 팀이 승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은 추석 특집으로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노지훈, 류지광, 황윤성이 출연했다.
이날 퀴즈 대결은 선배돌과 트롯돌로 나누어 펼쳐졌다. 선배돌은 에이핑크 윤보미, 김종민, 강남, 닉쿤이 한 팀이 됐고, 트롯돌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박현빈, 노지훈, 류지광, 황윤성이 한 팀이 됐다.
이날 80 대 80으로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은 마지막 퀴즈에서 승패가 갈렸다. 2019년 한국인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 2위를 맞추는 문제였다. 보기로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진성의 '안동역에서', 강진의 '땡벌'이 제시됐다.
류지광이 "'내 나이가 어때서'가 1위 한 적이 있는데 작년인지는 모르겠다"고 하자, 박현빈은 "어린 친구들이 트로트를 작년에 한창 좋아했잖아. 내 생각엔 '안동역에서'일 것 같다"며 '안동역에서'를 선택했다.
이어 선배돌 팀은 "틀림없이 '땡벌'이다"며 '땡벌'을 주저없이 선택했다. 하지만 정답은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였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두 팀은 '빨간색을 나타내는 단어로 '뿔게', '발그댕댕하다', '빨다리다' 중 무엇인가?'는 문제를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트롯돌 팀은 "잘 모르겠다. 남자는 무조건 중간이다"며 중간에 있는 '발그댕댕하다'를 선택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이로써 80 대 100으로 트롯돌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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