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의 박기웅의 '시골라면'이 김종민의 '봉골봉골 우동라면'을 4:0으로 이겼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에는 김종민과 박기웅이 라면 레시피로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김종민은 "동네 분식집도 레스토랑처럼"이라며 '봉골봉골 우동라면'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내가 태어나서 먹은 라면 중에 최고야"고 말한 뒤 "이럴 수가 없어. 바지락이 최고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맛"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김수미는 "은퇴하고 이거 사업해. 지금 당장 은퇴해. 특허부터 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환상의 꿀 조합 '시골라면'을 조리했다. 시래기부터 된장, 골뱅이까지 들어간 라면이었다. 김수미는 라면을 먹자마자 다른 사람 라면을 빼앗으며 시골라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수미는 김종민에 "은퇴하지마. 그냥 더 해"라며 "시래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없다"고 시골라면을 칭찬했다.
심사위원 평가 결과 박기웅의 '시골라면'이 4:0으로 승리했다.
김종민은 각종 이색 라면 레시피를 선보였다. 김종민은 고수를 넣은 고수라면을 매니저에 대접했지만, 매니저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종민은 결국 3000여종의 라면을 리뷰한 지영준부터 라면 앱을 직접 만든 김현섭 등 4명의 전문가들은 만났다. 김현섭의 '1석 2조 반반라면'부터 장형욱의 '라면만두', 전철민의 '우동이지락'까지 모두 시식한 김종민은 "수준이 뛰어나다"며 다양한 이색 라면 레시피에 고민에 빠졌다.
박기웅은 해방촌 맛 선생으로 유명한 가수 정엽을 만나 레시피 연구를 함께했다. 정엽은 따뜻한 비빔면을 만들어 박기웅에 내놨고, 뛰어난 맛에 박기웅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박기웅은 직접 개발한 레시피라며 시래기와 집된장을 꺼냈다. 박기웅이 라면을 맛본 정엽은 "시원하다"고 칭찬했다.
박기웅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변 라면 가게에 직접 만든 라면과 온 비빔면 시식을 부탁하며 진지하게 메뉴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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