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한가위 개그스타 부부특집에서 우승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0 한가위 개그스타부부 특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 스타 부부들이 무대를 꾸몄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대기실에서 "오늘 저희 부부만 의상을 제작하고 왔더라"며 오늘 1위에 대해 욕심을 드러냈다.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선곡한 이들은 재기발랄한 무대와 깜짝 키스 세리머니까지 보여줬다.
두 번째로 무대를 꾸미게 된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정미조의 '개여울'을 선곡했다. 박준형의 성량과 김지혜의 음색이 어우러지며 고퀄리티의 무대를 선사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김원효와 심진화가 이기며 추석특집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윤형빈♥정경미 부부는 김돈규&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2016년 부부특집에서 김건모의 '미안해요' 무대로 큰 감동을 선사한 적이 있었다. 이날 무대에서도 경쟁팀들도 눈물을 보일 정도로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며 새로운 1승팀이 됐다.
네 번째 무대는 추대엽♥이은미 부부였다. 왁스의 '황혼의 문턱'을 선곡하며 "노랫말이 저희 부부의 모습과 겹치더라"며 연습 과정을 전했다. 부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무대에 스튜디오에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날 출연자 중 유일한 일반인인 이은미 씨의 노래에 많은 이들이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추대엽은 "3~4년 전만 해도 생활고로 가족과 떨어져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유병재를 만나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은미도 "그때는 그저 남편을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감동적인 무대에 추대엽♥이은미 부부가 1승을 거뒀다.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이문세의 '붉은 노을'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앞선 무대의 감동을 날려버리는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개그맨 부부다운 재치 넘치는 무대연출에 1승까지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부부는 김민기♥홍윤화 부부는 남진&윤수현의 '사치기 사치기'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애교 넘치는 무대에서의 모습에 이날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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