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페이스'에서 김구라와 한혜진이 설전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투페이스'에는 B1A4 산들과 레이디 제인, 유재환이 출연해 이진호, 한혜진, 정혁과 함께 가짜뉴스를 감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마지막 뉴스 감별 주제는 '지구 최강이라 평가받는 인공지능 GPT-3가 거짓말도 지어냈다'는 내용이었다. 한혜진이 "거짓말에는 목적이 있다. AI가 무슨 목적으로 거짓말을 하느냐"며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는 해외 뉴스에 한혜진이 충격을 받자 MC 김구라는 "패널 중에 두세 명은 인공지능으로 교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MC부터 교체하시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산들은 아동 성범죄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뉴스 감별 주제로 '아동 성범죄 재범을 저지른 성범죄자에게 영구 종신형이 가능한가'가 나오자, 산들은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며 분노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낸 것.
팩트 체크 결과는 산들의 바람과 달리 가짜였고, 출연진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뉴스 감별 주제로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람을 신고하면 한 건당 포상금으로 3만 원을 준다'는 내용이 나오자 이진호는 상식을 쏟아내며 스마트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는 "3만 원이 말이 안 된다. 뉴트리아 사냥해서 갖다주면 2만 원씩 준다. 그래서 뉴트리아 헌터가 생겼다"며 상식을 뽐냈다. 잡기 힘든 뉴트리아도 2만 원인데 사람이 3만 원일 수 없다는 것.
이진호는 "또 그럼 범죄가 생길 수 있다. (서로 짠 후) 사진 찍고 보내주고 (그럴 수도 있다)"라며 근거를 덧붙였다. 이어 이진호는 "이 제도가 있으면 싸움이 날 것이다. 누군가의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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