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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7급 공무원 사망에 클립 삭제..'비하' 2차 가공 우려

'유 퀴즈' 7급 공무원 사망에 클립 삭제..'비하' 2차 가공 우려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서울시립미술관에 근무하던 20대 7급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해당 공무원의 출연 영상 클립을 일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에 근무하던 20대 7급 공무원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8일 A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사건을 접수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대 주무관으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 출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 퀴즈' 측은 A씨가 출연한 영상의 네이버, 유튜브 클립을 모두 삭제 조치했다. 다만 티빙 VOD 서비스는 그대로 하고 있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유 퀴즈' 측은 A씨에 대한 유튜브, 네이버 클립 영상 댓글에 A씨에 대한 비하 댓글이 달리고 있어 해당 영상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A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직장 내 괴롭힘' 등 추측이 따랐고, 그에 대한 2차 가공물 영상이 만들어져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었다.


한편 A씨는 '유 퀴즈' 출연 당시 7급 공무원 필기 시험 경쟁률인 85.4:1을 뚫고 만 20세인 최연소의 나이로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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