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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 치킨집 점주 돈쭐..120마리 보육원 기부[★밤TView]

'놀면뭐하니' 유재석, 치킨집 점주 돈쭐..120마리 보육원 기부[★밤TView]

발행 :

이주영 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 방송인 유재석이 의뢰인 '김치맨'과 함께 배고픈 형제에게 치킨을 내준 점주를 돈쭐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중고 거래 어플을 통해 유재석의 하루를 판매하는 '위드 유' 특집이 그려졌다.


지령에 따라 유재석이 도착한 곳은 한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유재석은 예약자 '잭슨'을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그는 에피타이저가 끝날 무렵까지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이는 사실 여자친구의 자가 격리 때문에 약속을 취소해야 한 커플의 예약금으로 혼자 코스 요리를 즐겨야 하는 미션이었던 것.


유재석은 김태호PD에 "아무리 그래도 스테이크를 혼자 먹냐고. 진작 알려줬으면 누구라도 데리고 왔지"라고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요리 중간 중간 민망함을 참지 못하던 유재석은 "음식이 맛있으니 화가 싹 풀린다"며 감탄했고, 제작진은 유재석에게 특별 메시지가 적힌 디저트를 준비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직원이 사진을 찍어드리겠다며 다가오자 계속해서 민망해했지만, 막상 카메라 앞에서 쌍 브이를 날리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다음으로 노래를 가르쳐줄 선생님을 구하는 '차도녀'라는 닉네임의 여성을 만났다. 차도녀는 오래 초등학교 교직에 계시다 3년 전 퇴직하고 시니어 모델, 방송 일 등을 하며 인생 제 2막을 화려하게 즐기고 있었다.


유재석은 박토벤 등 과거 지나친 노래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넓고 얕은 지식으로 노래 과외에 나섰다. 유재석은 발음부터 발성까지 차근차근 노래를 가르치다가도 삑사리를 내며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나도 못하는데 무슨"이라며 함께 폭소를 터뜨렸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으로 감성을 담아 노래하라는 유재석의 조언에 차도녀는 멋지게 노래를 완주했다. 차도녀는 "나 오늘 대박 성공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졌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고, 유재석은 "누구든 하면 된다. 계속 노래하셔라"며 끝까지 차도녀를 격려했다.


유재석은 이어 한 카페로 향했다. 카페에서 만난 '김치맨'은 1년 전 한 형제에게 치킨을 무상으로 제공해 감동을 자아낸 한 치킨집을 돈쭐내겠다며 "치킨 120마리를 사서 보육원에 기부하려고 한다. 차가 없어서 함께 봉사해줄 사람을 구했다"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홍대에서 음악을 하고 있다는 김치맨은 "이거 하면 제 전재산의 절반이 날아가는 거지만, 한 번쯤은 인생 살면서 떵떵거릴만한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도 달걀 살 때는 비싸서 벌벌 떠는데 이거 하고 나면 훨씬 뿌듯할 것 같다"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들이 만난 치킨집 사장님 박재휘는 "크게 혼나고 있다. 하루 100건에서 150건이다. 평양 빼고 주문이 다 오고 있다"며 최근 결식아동에게 그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한편 김치맨은 '무한도전'의 유튜브 클립까지 전부 돌려본 애청자임을 밝히며 내내 "선생님을 보게 될 줄 몰랐다. 이걸 기획한 저를 칭찬한다"고 감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종 치킨집에서 대통합을 이뤄 치킨 120마리를 실은 유재석의 차는 무사히 아동복지센터에 배달을 마치며 방송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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